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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러닝, 항우울제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

by 인포커리어 2024.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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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의 힘

요새 아침저녁으로 러닝을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러닝이 신체 단련 및 체중 감량 등 건강에 이로운 점도 많지만 달리면서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에 행복감과 경쾌감을 느끼면서 달리기에 더 재미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과연 러너스 하이로 느낀 행복감이 항우울제만큼 효과적일 수 있는지 암스테르담의 자유 대학에서 최근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실까요?

항우울제 vs 러닝: 정신적, 신체적 효과 대결

연구 리더 브렌다 페닉스 교수는 "이 연구는 운동이나 항우울제가 정신적 건강뿐만 아니라 일반적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밝혔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141명의 우울증 및 불안장애 환자는 16주 동안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그룹 기반의 러닝 치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정신적 건강에서 항우울제와 러닝이 비슷한 효과를 나타냈지만, 신체적 건강에서는 러닝이 개선되었으며 항우울제는 약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운동 vs 항우울제: 결과와 의의

16주 동안의 기간 양 군에서 약 44%가 우울증 및 불안 증상에서 개선을 보였습니다. 페닉스 교수는 "두 치료법 모두 우울증에 도움이 되었지만, 항우울제는 체중, 심박동수 변이 및 혈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러닝 치료는 일반적인 체력 및 심박동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운동 치료의 중요성: 우울증 관리의 새로운 가능성

연구 결과는 운동 치료가 일부 환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페닉스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모든 우울증 환자가 항우울제를 그만두고 러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러닝 치료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치료를 정신 건강 의료에 훨씬 더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러닝으로 우울증 관리, 신중한 선택 필요

러닝이 항우울제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이번 연구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주제입니다. 각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운동과 항우울제 중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지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러닝은 운동 치료의 한 형태로 고려되어야 하며, 우울증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치료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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