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우울증 환자의 1/3, 증상 50% 개선 관찰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이 MRI일지도 모릅니다. 영국 노팅엄 대학의 연구자들이 주도한 주요 임상 실험에서 255명의 치료 내성 우울증 환자들에게 전치경 자기자극(TMS)을 20회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친 환자들은 대학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적어도 6개월 동안 증상과 삶의 질에서 "상당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우울증 증상 및 재발 감소
1월 16일 Nature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치료에 응답한 환자의 비율은 2/3 이상이며 1/3은 증상에서 50% 개선을 보였습니다. 이 중 1/5 환자는 우울증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연구 주도자인 리처드 모리스(Richard Morriss) 교수는 "이러한 환자들은 이전 치료 두 번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평균적으로 7년 동안 병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유의한 반응률과 1/5가 지속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정말로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MRI 지원 신경 자극,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지평
MRI 스캔을 통해 각 환자의 자기 자극 부위를 맞춤 설정한 이 연구에서는 환자가 약간 다른 자세로 앉아있거나 약간 움직이더라도 동일한 부위에 TMS 자극이 갈 수 있도록 설정했다고 합니다. 모리스 교수는 이 연구가 "처음으로 충분히 큰 규모의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우울증에 대한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면서 "평균적으로 TMS를 받은 사람 중 1명당 2명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상당한 우울증 개선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그들의 불안을 개선하고 명확한 사고를 하며 기능을 향상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적은 부작용, 장기 효과
연구 참여자 중 92%가 완전한 치료를 마쳤다고 모리스 교수는 설명하며 "작은 부작용"이 이는 하루 이하로 지속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들은 병원에 가서 일상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으며 치료를 위해 차를 타고 다닐 수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MRI 지원 치료는 기존 TMS 치료보다 약 25% 비용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모리스 교수는 치료의 효과가 TMS 치료보다 더 오래 지속되므로 "아마도 사람은 1년에 한 번 또는 최대 두 번 정도의 치료만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
연구 결과를 검토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Menlo Park Psychiatry & Sleep Medicine의 정신과 전문의인 알렉스 디미트리우(Alex Dimitriu) 박사는 "자기 뇌 자극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 연구는 특정 자기 자극 펄스를 사용하여 이 치료의 효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추가적인 강점을 부여합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스탠퍼드에서 개발된 유사한 유형의 집중 자기 치료가 강력한 긍정적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디미트리우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우울증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
2023년 우리나라의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우울증 환자가 최근 몇 년 사이에 30% 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우울증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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