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토양 해동으로 인한 고대 바이러스의 위험성
일부 과학자들은 시베리아에서 '북극 좀비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로 북극 지역의 얼어붙어 있던 토양이 녹으면, 고대 바이러스가 방출되어 인류에게 질병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고대 바이러스의 위험성
지난 2015년, 프랑스 남부 엑스 마르세유 대학 의학교수인 장 미셸 클라베리(Jean-Michel Claverie) 박사는 '메투셀라 미생물' 또는 북극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연구팀은 북극의 영구 동토층에서 추출한 여러 바이러스를 발견했는데, 이들은 약 3만 년 전에 생겼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클라베리 박사는 "수십만 년 동안 안정된 상태였던 시베리아 영구동토가 지구 온난화로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동토의 녹는 과정은 '지각기(마지막 10만 년 동안)'에서 기원한 고대 미생물을 비롯한 영구동토 미생물의 방출과 부활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다양성
클라베리 박사에 따르면, 이전 연구에서는 영구 동토층에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식별되었는데, 이는 일부 흔한 인간 병원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 인류와 우리의 면역체계는 진화 과정에서 영구 동토층에서 발견된 미생물과 접촉한 적이 없습니다.
위험 감소를 위한 전략
에드워드 리우(Edward Liu) 박사는 "이전에 사라졌던 바이러스가 다시 인류 사회로 순환하게 되는 게 우려된다"면서 동물 바이러스와 영구 동토층 바이러스에 대한 협력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mRNA 백신 기술은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비활성화하는 기존 기술보다 새로운 백신을 만드는 속도가 훨씬 빨라, 몇 주 안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전염병 조기 감지를 위한 노력
리우 박사는 "각 사례에서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들어가면 면역체계가 느려지므로 전염병으로 확산되기 전에 원인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할 수 있도록 국가 간에 합의해야 하며 정치적 간섭을 피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종합적인 전망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감염병의 위험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북극 지역의 영구 동토층이 녹아내리면서 발견되는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고대 바이러스의 유래 및 확산 메커니즘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바이러스가 팬데믹을 일으킬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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