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침묵의 위협
매년 2월 2일은 대한 간암 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입니다. 간은 신체의 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장기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데, 간암 대부분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고 황달이나 심한 피로감, 배에 복수가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의 70%가 손상되어도 위험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간암은 초기에 발견되지 않은 채 진행되어 매우 위협적인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간암의 현황과 생존율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암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암의 최근 5년(2017~2021) 상대 생존율은 39.3%로, 간암의 상대 생존율은 여전히 낮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간암의 주된 원인으로는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간경변증과 같은 선행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간암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간암은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예후가 좋지 못한 암이지만, 다행인 것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 생기는 선행 질환이 비교적 명확한 편입니다. 따라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암을 예방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간암 예방을 위한 노력
- B형 백신 접종: B형 간염은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예방접종을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C형 간염 예방: C형 간염의 경우 특별한 백신이 없으므로 혈액이나 분비물을 통한 감염을 피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알코올 섭취 제한: 알코올성 간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알코올을 절제하여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건강 검진: 간암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정기적인 간 수치 혈액 검사와 간암 종양 지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결론: 건강한 간을 위한 관리가 필수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렵지만,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건강한 간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건강한 간을 위해 노력하여 간암으로부터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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